한 여름 끝을 지나 가을기운이 돌면서 영동의 한 주택가 화단에 도라지꽃이 흰색, 보라색으로 잘 어울려 피었다.
도라지꽃은 ‘영원한 사랑’, ‘성실’이란 꽃말을 가졌다.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는 풍선처럼 공기가 들어 있어 ‘풍선꽃’으로 불리며 '고개를 옆으로 돌려 피는 꽃'이라 해서 '도라지'가 됐다는 설도 있다.
주로 7월과 8월 꽃이 피는데 그리 흔하지는 않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돼 있다.
/ 유순희기자
손근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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