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문학관 건물 뒤 야외조명기구 파손된 채 방치
떨어진 도로명판 주차장 구석바닥에 널 부러져
양산면 영화촬영지 홍보 안내판 제방에 나뒹굴어
송호관광지 부서진 야영장 안내 푯말

영동문학관 뒤편에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 야외 조명기구. / 손근방기자
영동문학관 뒤편에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 야외 조명기구. / 손근방기자
찌그러진 도로명명판이 전통시장 제2주차장 구석바닥에 쑤셔박혀 있다. / 손근방기자 
찌그러진 도로명명판이 전통시장 제2주차장 구석바닥에 쑤셔박혀 있다. / 손근방기자 
양산면 수두교 옆에 뿌리 채 뽑혀 나뒹굴고 있는 영화촬영지 홍보간판. / 손근방기자
양산면 수두교 옆에 뿌리 채 뽑혀 나뒹굴고 있는 영화촬영지 홍보간판. / 손근방기자
송호관광지 내 야영장 플라스틱 안내 푯말이 훼손돼 쓰러져 있다. / 손근방기자
송호관광지 내 야영장 플라스틱 안내 푯말이 훼손돼 쓰러져 있다. /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일부 공공기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혈세낭비 우려가 되고 있다.

실제로 영동문학관 건물 뒤편에 조명기구가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다.

조명기구는 야외설치용 2종류인데 언제 어떻게 부서진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똑 같은 종류의 조명기구가 문학관 주변에 설치돼 있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모르지만 관리를 하지 않은 채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주인의식 결여에서 오는 혈세낭비라는 비판이 인다.

도로명판이 전통시장 제2주차장과 영동천 제방도로에 떨어져 있다.

영동시장4길은 주차장 구석바닥에 내팽개쳐져 있고, 또 하나는 영산로3길이라 쓴 것인데 제방도로에서 전통시장 들어가는 담 밑에 떨어져 있다.

공사를 하면서 철거한 후 그대로 둔 것으로 보인다.

예산을 들여 제작했을 텐데 관리 또한 안 되고 있다.

공공기물을 잃어버릴 수도 있어 조치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다.

지난해 집중호우 때 파손된 영화촬영지 안내간판도 제방에 방치되고 있다.

이 안내간판은 20189월 양산면을 배경으로 촬영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주연으로 소지섭, 손예진이 수두교에서 자전거를 타며 건너는 장면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 설치했다.

하지만 하천 제방에서 훼손된 채 1년 가까이 넘어져 있다.

여기에 송호관광지에서 야영 때 주의사항이 적힌 플라스틱 안내 푯말 역시 파손됐다.

하천정비로 편입되는 송호관광지 내에서 뽑혀 넘어져 있다.

군이 공사를 하면 현장에 나와 푯말수거, 관리 등 재활용해야 하지만 그대로 둔 것이다.

이처럼 군민의 혈세를 들여 제작한 소중한 공공기물들이 관리되지 않은 채 아무렇게나 취급되고 있다.

이는 주인의식 결여에서 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동의 한 주민(65)영동군이 세세하게 살피지 못한 점도 있으며 공사를 한 후 책임 있는 뒤처리가 안 된 것도 큰 문제라며 이 모두는 영동군 재산인데 주인의식이 없어 발생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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